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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거대 제약사, 신약성공률 감소…항암제 개발 집중

CRM보고, 최종단계서 성공률 낮아지는 현상 계속 돼

CMR International사의 ‘2010 제약 R&D 현황보고’ 자료에서 세계 선두 제약회사들의 R&D 생산성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신약의 총 매출 비중도 감소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매출은 대부분 각 회사마다 3대 거대 품목이 총 매출의 44%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신약 출시 성공률의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이러한 현상은 2004~2006년과 비교해 2007~2009년 기간에 제3상 임상 중단 수가 배로 증가됐으며, ‘최초 독성 용량’에 도달하는 10개 약물 중 1개 이하가 시판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년 간 출시된 약의 총 매출 비중은 2008년 8%이었던 것이 7% 이하로 감소됐다. 이는 2009년 26개 신물질 신약이 세계 시장에 출시돼 2008년 21개보다는 증가된 것이다. R&D 투자는 2008년 6.6%에서 2009년 0.3%로 감소됐으며 이는 지난해 성장률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R&D 투자의 17.9%가 항암제에 개발에 할당됐다.

보조 자료에서 CRM 수석자문관 폴센(Hans Poulsen)은 “2009년 R&D 생산성 감소는 개발 최후단계 약물의 성공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신물질 신약 소개가 2008년 보다 약간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뉴스다. 그러나 대부분 성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어 앞으로 10년 계속된 R&D 결과 감소 경향을 역전시킬 수 있을지 사뭇 관망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