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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사수입 월435만원, 치의·한의에 뒤져

한의사 437만원, 치과의사 489만원 기록

 
올해 의사 평균수입과 수입증가율이 치과의사나 한의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의 ‘2005년도 한국직업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라는 직업이 수입면에서 과거에 비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지난 2003년과 비교 2005년 이들 3개 직업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의사의 월평균수입은 지난 2003년에 409만원에서 2005년에 435만원으로 6.3% 증가한 반면 한의사는 2003년 339만원에서 28.9%가 오른 437만원으로 높아져, 의사보다 평균수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과의사는 2003년에 369만원이던 수입이 2005년 무려 32.5%나 상승해 489만원의 수입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나 의사보다 54만원의 수입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는 2년전과 비교하여 수입상위계층이 500만원으로 전혀 변화가 없는 반면, 한의사는 2003년에 360만원에서 무려 38.8% 오른 500만원으로, 치과의사는 450만원에서 11% 오른 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사 수는 지난 2000년 대비 2003년 현재 의사는 무려 8689명이 증가한 반면, 한의사는 2604명, 치과의사는 2377명이 증가한 것에 그쳤으며 한방병의원, 치과병의원 보다 일반 병의원의 증가세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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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의사라는 직업이 전문성으로 인해 퇴직 이외의 인력 감소 요인이 거의없는 대신, 인력공급은 계속되고 있어서 병의원 개원 경쟁이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들은 “병의원 개원이나 신축 등으로 인한 의료공급 요인의 증가가 의료수요 증대에 따른 고용창출의 결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