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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아일랜드, 제네릭ᆞ참조약가제도 시행 계획 발표

제약계 우려 표시-현재 제도 틀 안에서 가격 조정 구축해야

2011년에 아일랜드는 제네릭 의약품 도입과 참조 약가 제도 실시로 연간 7,800만 유로 달러를 절약한다는 계획을 보건성과 아동보건집행부(HSE) 실행집단이 지난주 발표, 제약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2008년 HSE는 6,500만 건의 처방에 19억 유로 달러가 소요됐다. 인구 변화와 처방 변경 추세로 처방 건수는 2021년이면 1.05억 건으로 증가해 무려 24억 유로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제네릭 의약품이 현재 대략 18%를 차지하고 이 중 11%가 개인 환자에 공급되고 있으나 영국에서는 83%에 달한다고 한다.

참조 약가는 암이나 간질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적용하지 않으나 HSE는 참조 약가를 우선 도입해 약 100가지 상호변경 가능 의약품을 확인했다. 즉, 각기 다른 제품의 용량을 감안해 약 250개 집단으로 분류한 것.

보건부 하니(Mary Harney) 장관은 입찰제도를 도입해 제조사가 필요양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근거로 저가 선택을 지향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것이 참조 가격이 될 것이며 그 이상은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제네릭 대체 도입으로 환자가 참조 가격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더 비싼 동일 약물을 원할 경우 그 차익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계획은 정부가 의약품 소비 지출에 최대한 가치를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시책의 하나라고 언급하고 있다. 특허가 지난 의약품 가격 인하를 도입하고 도매 및 소매 이윤도 감소시켜 올 2월에 약품 가격을 인하했다. 이러한 조치로 올해 납세자들이 2.5억 달러 정도의 절감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제네릭 의약품 도입, 참조 가격 제도 시행으로 가격 경쟁을 촉진하고 납세자의 돈 가치를 증대시켰다고 하니 장관은 지적했다. 앞으로 5년이 지나면 고가의 특허약들이 만료되고 이 새로운 시책으로 납세자와 환자에게 획기적인 약가 지불 감소 혜택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약사와 소비자단체들은 제네릭 의약품 도입에 대한 계획에 환영하고 있으나 아일랜드 약국연맹(IPU)은 참조 가격 제도가 자칫 품절로 이어질 것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아일랜드제약협회(IPHA)에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지금까지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있는 약을 공급함에 있어 수입과 관계없이 모든 환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공정하고 평등한 시스템으로 운영됐다고 지적하면서 참조 가격을 최하위 가격으로 정할 경우 아일랜드 시장에 제한적이고 한계 구조를 보이는 공급자에게만 환자들이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IPHA의 머피(Brian Murphy)는 경고하고 있다.

그는 이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제 공급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평균 가격보다는 저가 공급자를 위한 이러한 정책은 환자들에게 공급해야 할 공급자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참조 가격 설정을 연 4회로 제시하고 있다.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더 좋은 약으로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제의는 절약의 보증 없이 납세자에게 추가 비용을 요하지 않는 것으로 새로운 시책 실행 대신에 정부가 현재 제도 틀 안에서 특허 만료 의약과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조정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