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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다국적제약회사, 한국에서 임상시험 활기

단일민족 · 희망자 많은 장점 등 감안돼 투자 확대

세계 의약품 시장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 세계적인 유수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 연구 분야에 속속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2003년 말 GSK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물을 실험하기 위해 100명의 환자를 한국에서 물색했으며 13개월 이내에 100여명의 대상자를 희망했으나 단 7개월 내에 가능했다. 
 
특히 한국은 단일 민족이라는 조건이 신약 임상 실험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국 식약청은 한국에서 약물을 실험할 때 별도 인종에 적용되는 자료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는 시험 절차를 가속화 시키는 유리한 요인이 되고 있다라고 한국 화이자의 조성자씨는 언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환자들이 기꺼이 임상실험 대상에 지원하는 풍토도 세계 유수 제약회사들이 한국에서 임상 실험하려는 매력을 느끼고 있다. 7월 9일 존슨 앤 존슨 산하 회사인 한국 얀센은 미국 제약회사가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위해 2007년까지 약 2천만 달러를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작년 존슨 앤 존슨은 한국에서 임상실험에 50만 달러를 사용한 바 있다. 이전에 존슨 앤 존슨의 임상실험은 대부분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폴에서 실시했었다. 
 
  
임상실험은 국립 서울대학병원, 삼성 및 아산 병원 등 12개 주요 종합병원에서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으로 유명한 노바티스사는 한국에서 임상실험을 목적으로 앞으로 3년간 약 1000만 달러 정도를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 기타 화이자, GSK 도 작년 대비 50% 이상을 한국에서 임상 실험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중앙일보)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