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지난 17일 암의 원인과 치료를 찾는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암 유전체와 치료에 관한 새로운 통찰’(Novel insights into cancer genome and therapeutics)을 주제로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소장 송용상)에서 개최하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암 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 암 병원의 개원에 맞춰 공동주최한 것으로 미국과 영국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암 연구자들을 초빙해 서로의 연구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미국 성 주드 소아연구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의 세어(Charles J Sherr)교수와 텍사스(Texas)대학의 파라다(Luis F. Parada)교수, 하버드(Harvard)대학의 헤기스(Marcia C Haigis)교수 및 영국의 웰컴/CR 거든연구소(Wellcome/CR UK Gurdon Institute)의 파인스(Jonathan Pines)교수 등 암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참석해 향후 암 치료와 암 연구에 관한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한원식 김태유 교수 등이 국내 암 연구의 최신 결과를 보고하였다. 특히 최근 집중 조명되고 있는 암 유전체와 새로운 치료표적에 관해 집중된 토의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암 병원은 이후로도 매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암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제적 석학을 지속적으로 초빙하여 국내 연구수준을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