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영남대학교병원 교수(49, 혈액·종양내과)가 종양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과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교수는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년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진행성 위암 환자에서 헵타플라틴(Heptaplatin) 1시간 정주와 5-플루러유러실(Fluorouracil) 병합요법 방법과 시스플라틴(Cisplatin)과 5-플루러유러실(Fluorouracil) 병합요법과의 임상 3상 연구’란 논문(전국 8개 병원과 공동저술)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논문은 한국인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약물 치료법 임상 3상 연구 결과로, 기존 백금화학요법은 신장 및 청력 부작용이 많은 항암제인데 반해 새로운 항암제인 헵타플라틴(Heptaplatin)은 이러한 부작용을 개선한 약제로서 치료효과는 같고 부작용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교수는 “한국인 암 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함으로써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de)이 발행하는 세계적 인명사전에 ‘우수한 리더 500인(500 Great Leader)’로 등재된다고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