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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 개소

“의사가 찾아가는 원스톱 협진 시스템 구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센터장 이명덕 교수)가 그동안 심장기형, 중추신경계 기형 등 선천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태아, 신생아 및 소아를 치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5일 정식 개소했다.

개소식 1부는 성공적인 협진 사례에 대해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와 소아심장외과 장윤희 교수가 발표했고, 2부는 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기원하는 축성식 및 현판식으로 꾸며졌다.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는 지난 해 3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개원과 함께 설립된 이래 생명존중 이념에 입각하여, 선천성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해 왔다.

이를 통해 낙태와 같은 사회문제를 해소 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해 개설 이후 낙태를 출산으로 설득한 사례가 60여건을 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특히, 선천성질환을 가진 산모가 방문하면 원스톱 협진 시스템을 통해 모체태아의학,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계, 그리고 소아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환자 및 보호자와 한자리에 모여 상담과 더불어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는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8개 부속병원과 전국 가톨릭의료네트워크의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장 이명덕 교수는“협진을 통해 몸과 마음에 부담이 있는 산모들이 해당 임상과를 일일이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가 정식 개소를 한 만큼,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선천성질환 전문 치료기관으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