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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일본 교수단 방문

선진 노인 의료시스템에 감탄사 연발


일본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이 8일 서울특별시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을 방문했다.

국립가나자와대학 모리야마 교수를 필두로 사회복지학교 교수 5명과 3명의 학생들 동행 했으며, 병원 시설 및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해 둘러봤다.

병원시설을 둘러본 누구 교수는 “북부노인병원의 시설과 규모, 선진화된 운영시스템은 일본의 선진병원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아 배울점이 많았다”면서“급성기 병원과 만성기병원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아급성기 병원 형태는 처음 보는 의료전달체계여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병동을 둘러본 자리에서 “병동에 입원중인 환자들의 밝은 표정만 봐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진료과 마다 2명 이상의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것과 1:1치료가 가능할 만큼의 맞춤형 재활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 환자 3명당 간호사 1명이 케어가 가능할 만큼 충분한 간호 인력을 배치한 부분도 매력적”이라고 감탄했다.

이와함께 “환자들이 조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분은 일본의 노인병원과 유사하지만, 병원인근지역의 치매지원센터와 연계된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은 벤치마킹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신영민 원장은 “지난 2006년 5월 개원이후 전국의 유수 병원들과 외국의 기관에서 끊임없는 방문이 있어왔다”면서 “이들이 우리병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환자들이 우리병원을 이용하려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다. ‘쾌적한 시설', ‘최첨단 의료 인프라’, ‘선진화된 운영 시스템‘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부분을 벤치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특별시북부노인병원은 오는 28일(월)에도 중국 위생부 고위공무원단이 내방해 병원시설 및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