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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제5대 병원장 연임

“노인성질환-암센터-뇌신경센터 등 집중 투자할 것”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 4대 원장인 정진엽 교수가 9일 제 5대 원장에 연임됐다.

서울의대 정형외과 전공으로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정진엽 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초대 교육연구실장과 2·3대 진료부원장을 역임하면서 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주도해왔다. 2008년 제 4대 병원장으로 발령받은데 이어 이번에 제 5대 병원장에 연임하게 됐다.

정진엽 원장은 국내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해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그동안의 성과 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비전(Vision)을 선포했다.

‘Quantum Lead 21,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7개 전문센터 특성화 △국내 최고의 유비쿼터스병원 실현 △전국기반 협력병원 관리체계 구축 △6시그마를 통한 혁신활동 고도화 △교육과 연구중심의 역량강화 △고객중심의 병원문화 구축 등을 펼쳤다.

그 결과 임기 중에 2009년 1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을 받고,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430병상 규모의 신관증축을 추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정진엽 원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부드러움으로 감성경영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언론에 주목을 받으며 개원이래 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했고, 2009년에는 노동부에는 주관하는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정진엽 원장은 “개원 이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 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내재된 무한 저력을 가진 병원”이라며 “임기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 확보가 가능한 부분에 경영자원을 집중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비상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