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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화의료원, 위암ㆍ대장암 분야 특화 육성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마케팅 강화로 경쟁력 확보


이대목동병원이 위암, 대장암 분야를 특화 육성한다고 밝혔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순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남자 76세, 여자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남자는 3명중 1명(34.4%), 여자는 4명중 1명(28.9%)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도 더 이상 ‘암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특히 위암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전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했으며, 40대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는 선진국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지난해 3월 국내 종합전문요양기관 최초로 여성암전문병원을 개원해 국내 여성암 치료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화 영역을 위암, 대장암 분야로 선정하고, 향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월초에 이대목동병원 내에 위암과 대장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를 개설한다.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는 개념에서 출발하는 성인지의학에 바탕을 둔 연구와 진료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여성암 분야에서 쌓아온 명성을 위암ㆍ대장암 분야로 넓혀 이대목동병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것.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는 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진으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며 미세침습수술, 첨단 로봇 수술을 통해 정밀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만의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을 무기로 타 병원 대비 경쟁력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위암, 대장암 분야가 병원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지만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개원 1년여 만에 여성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경영 노하우를 살리는 한편,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서비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승부함으로써 조기에 위암, 대장암 치료에 강점을 갖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