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9일 시내 모처에서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과 오찬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의협에 따르면 경만호 회장은 내일 정오경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을 만나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리베이트 쌍벌죄 통과로 인해 의료계의 분위기가 격앙돼 있고, 지난달 13일에는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최근 의료계의 움직임이 예의 주시됨에 따라 이번 회동이 전격 추진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서는 의협의 건강보험 30년 평가 및 의약분업 10년 재평가,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약가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의료살리기 대정부 요구사항의 전달과 이에 대한 복지부의 의견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의협 문정림 대변인은 “지난달 13일 채택한 의료계의 대정부요구사항이 일단 주요 의제가 될 것보이며, 이에 대한 전재희 장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언급된 주요 내용을 오후께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재희 장관과의 만남이 소귀의 성과로 이어 질 수 있을 지 향 후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