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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상생의 노사문화 창출로 병원 활성화”

경총 이동응 상무, ‘병원경쟁력 강화방안’ 제시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간 신뢰를 구축하고 이로써 상생의 노사문화를 창출해 생산성을 향상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측은 병원운영 혁신과 열린경영을 추구해야 하며 근로자는 투쟁을 탈피하여 무파업 실천과 임금동결 등 노사간 신뢰를 위해 공동노력해야 한다는 것.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8일 63빌딩에서 개최한 ‘병원 CEO 경영세미나’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응 상무는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과 병원경쟁력’에 관한 연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동응 상무는 “노조의 리더십을 발휘해 노조내부결속과 외부 상급단체 개입 차단, 임금억제 등 우선 병원살리기에 주력한 후 병원경영사정이 호전될 때 임금인상, 성과급 지급 등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 상무는 또 “관리자는 조직일체화를 통해 경쟁력있는 병원문화구조 형성에 힘써야 하고 중간관리자의 인적 관리도 중요한 임무임을 인식해 최고경영진(CEO)의 노사관계정책을 해당부서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상무는 “관리자의 중요한 덕목으로 구체적인 노사안정 노력과 관련 근로자 경영자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참여의 경영풍토를 조성하고, 공평하고 적정한 인사정책, 제도, 규율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또 *의료사고 원인규명과 법의학적 사례(가톨릭의대 강신몽 교수) *전공의 교육과 수련환경 향상(병협 김광문 수련표준화이사, 연세의대영동세브란스병원장) *바람직한 영리법인 병원 도입과 병원경영의 활로(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복지부 임종규 보건의료서비스산업팀장이 참석해 발표자와 함께 종합토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