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 이은경 의료정보팀장, 복지부장관 표창

국가 보건통계, EMR 표준화 기여 공로 인정받아

고려대 안암병원 이은경 의료정보팀장이 최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51차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은경 의료정보팀장은 퇴원환자 조사, 퇴원손상 심층조사, 국가 암등록 사업 등에 참여해 양질의 국가 보건통계 생성이 이루어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대한의무기록협회 EMR 위원으로 재임하면서 관련 교육과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의료기관의 EMR 표준화를 선도하는 등 국민보건향상 및 의무기록사들의 자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활발한 원외활동 뿐만아니라 원내에서도 이은경 의료정보팀장은 남다른 리더십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팀내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고 활동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해 모든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회의를 주재토록 해 팀원 스스로가 문제점을 찾아내고 취합된 문제점들은 해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오류와 문제점 분석에 이은 상시적 개선활동과 피드백은 특히, 지난해 JCI 인증평가시 준비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의무기록의 업무를 표준화하고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이다.

때문에 JCI 인증평가시에도 극찬을 받았던 안암병원의 의무기록시스템을 설명받기 위해 타 의료기관 및 학교의 초청 강연을 비롯해 벤치마킹, 학생실습 요청이 이어지고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은경 의료정보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것이 처음이여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기쁘지만 상당히 쑥스럽다”면서, “과중한 업무속에서도 묵묵히 함께 애써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릴 뿐”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그녀는 이어 “의무기록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와 연구 기초자료 제공, 사후평가 등 의료진간의 소통을 돕는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며, “환자의 보다 빠른 치유를 위해서 뿐만아니라 의료분쟁 발생시 모든 진료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적 근거자료인 만큼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그때그때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