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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사회, ‘약대6년제 신속완료’ 교육부에 촉구

‘공청회 방해한 의협에 단호한 조치’ 주장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6일 ‘약대6년제의 신속한 완료를 교육부에 촉구’하고 ‘공청회를 방해한 책임을 물어 의사협회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17일 공청회가 무산된 데 이어 5일 공청회까지 봉쇄되는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이라며 “그 동안의 실책을 씻는 길은 약대 학제개편 후속 조치를 당당하고 신속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제 교육부는 할 일을 다했으며 연구보고서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조속히 약대6년제 정책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의사협회가 방해한 공청회 현장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참담한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했다”며 “불법적으로 공청회를 방해한 의사협회에 엄중히 책임을 물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사회는 “신문에 허위 광고를 해댄 것도 모자라 공청회에서 경찰에 끌려 나가는 연기를 자행하면서 인터넷 생중계까지 하는 치밀한 각본을 실천한 것”이라며 “의협 회원들에게 영웅이 되려고 그랬을 테지만 4천만 국민의 비웃음을 샀다”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약사회는 “원희목 약사회장이 제안한 공개 토론에 응하지 않은 채 불법행동만을 일삼는 의협의 태도는 공청회를 통한 정당한 의견교환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단정짓고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을 무시하고 힘을 통해 자기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오만함에서 벗어날 것을 의협에 충고한다”고 덧붙였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