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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링거 잉겔하임, 작년 매출 9.7%로 빠른 성장세

올해 제네릭 출현과 R&D 투자 증대로 성장 둔화 예측

독일 베링거 잉겔하임은 2009년도 매출이 127.2억 유로 달러로 전년 대비 9.7% 성장했고, 경상이익은 13.1% 성장한 22.4억 유로 달러로 전 세계 15대 제약회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처방약 매출은 10.4% 성장한 91억 유로이며 화이자와 공동 판매하는 만성 폐색성 폐질환(COPD) 치료약 ‘스피리바(Spiriva: tiotropium)’ 매출이 2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6.2% 성장했다. 또한 미국에서 이 제품의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유로 달러로 상위를 차지했다.

고혈압 치료제 ‘미카디스(Micardis: telmisartan)’는 14.3% 성장한 13.9억 유로이며,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 ‘후로막스/아르나(Flomax/Alna: tamsulosin)’는 31.5% 성장한 14.1억 유로, 파킨슨 치료제 ‘미라펙스/사이프롤(Mirapex/Sifrol: pramipexole)’은 6.6% 성장한 8.01억 유로를 기록했다.

소비자 건강 사업부의 매출은 2.8% 성장한 12.6억 유로이고 동물 건강사업은 30.6% 성장한 6.1억 유로로 보고됐다.

연차 기자 회견에서 바너(Andreas Barner)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2009년 사업 성적의 성공적인 달성은 회사의 창업자적 접근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해 줬고, 2009년 R&D는 매출의 21%인 22억 유로 달러를 투자했으며, 5개의 혁신적 신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둔부나 무릎 대체 수술 후 발생 우려가 있는 정맥혈전 예방 치료제로 작년 유럽 보건당국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경구용 트롬빈 억제제 ‘프라닥사(Pradaxa: dabigatran etexilate)’를 위시해서 여성 성욕결핍 개선제 ‘지로사(Girosa: flibanserin)’가 흥미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0년 매출은 미국에서 후로막스와 사이프롤의 제네릭 출현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상이익도 R&D 투자 증대로 다소 손상을 입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