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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원희목 약사회장, 김재정 회장에 토론 제의

빠른 시간내 장소·일정 통보 요청

약사회는 약대6년제 학제개편과 관련, 의사협회 김재정 의사협회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보건의료인의 역할은 질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교육제도의 개선을 통해 의사와 약사 등 보건의료인들은 전문성을 증진시켜 서로 협력하여 좋은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회장은 약학대학의 학제개편에 대해 유독 의사협회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문 직능인으로서 국민건강을 위해 협력할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원 회장은 공개 토론회 제의와 관련, 장소는 의사협회, 약사회 아니면 제3의 장소도 무방하며 빠른 시간내에 장소와 일자를 정해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의사협회 회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공청회가 열린 것에 대해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아야 할 전문 직능간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하며,  앞으로 합리적인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이에 앞서 공청회 개최와 관련, 원칙을 무시하고 시류에 휩쓸릴 경우 무정부 사태를 자초하게 되며 전국 5만여 약사와 20개 약학대학은 이러한 사태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약사회측은 “남의 학문영역에 부당한 간섭과 억지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의사협회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면서 “약대 학제개편은 약학이라는 교육적 차원에서 검토하여 조속히 제도를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의사협회의 공청회장 점거 등 물리력 행사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공청회에 임하는 등 회원들이 자제력을 보여 주었으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약대 6년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