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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FDA, ‘옥시콘틴’ 오ᆞ남용 방지 신처방 허가

자르고 씹거나, 용해시키지 못해 과용량 투여 사전 차단

FDA는 지난 5일자로 옥시콘틴 지속성 처방으로 오용 및 남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신제형에 대해 시판을 허가했다.

옥시콘틴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 성분 옥시코돈이 장기간 중간 및 중증 통증 완화에 장기 지속적으로 진통 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서서히 방출하는 제형이므로 옥시콘틴 정제에는 고용량의 옥시코돈이 함유돼 환자가 자주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전 처방 옥시콘틴은 남용하면 고용량의 옥시코돈이 한번에 방출돼 치명적으로 용량 과다가 나타날 수 있고 옥시콘틴의 남용률이 높아질 수 있었다.

새로운 처방의 옥시콘틴은 제품을 자르거나 부스거나 씹거나 용해시키지 못해 과용량 투여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고안돼 과용량 투여를 어렵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권장량보다 대용량을 먹으면 오ᆞ남용을 피할 수 없다.

미국 의약품 오ᆞ남용 조사 보고에 의하면 2008년 처음으로 치료 이외의 옥시콘틴 사용 인구가 약 50만 명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옥시콘틴은 미국 퍼듀 제약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FDA는 옥시콘틴 신처방 허가 조건으로 시판 후 새로운 옥시콘틴의 오ᆞ남용 정도에 대한 자료 수집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처방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통증 치료에 적정한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하고 환자에게는 투약 지침을 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