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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소병원 근무자 2명중 1명은 이직 준비!”

메디잡 설문 “낮은 보수-직원간 불화가 주된 원인”

병원에 근무하는 직장인 2명 중에 1명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취업 전문 구인구직 포탈 메디잡(www.medijob.cc, 대표 윤상철)이 최근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 3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4%가 이직을 준비중에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9.5%가 “병원내에서 이직을 위한 교육이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해 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생각하게 되는 주된 이유로는 68.4%가 '낮은보수(월급)때문“'이다가 앞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직원간 불화'가 17.7%,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8.1%, '새로운 경력과 경험을 쌓기 위하여' 1.2%, '개인 사생활 문제'가 3.1%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메디잡의 윤상철 대표는 “중소병원에 다니는 의료 보건직 종사자들은 대학 및 종합병원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근로조건으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수입과 근무환경을 찾아 병원을 옮겨다니는 경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병원경영 환경이지만 앞으로 대형병원처럼 중소병원에서도 누구나 취업을 하고 싶은 근무환경이 갖추어져야 이직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이직에 필요한 취업특강이나 교육프로그램으로 종합병원 및 미래 의료산업 동향과의료직·보건직 공무원 시험강좌, 연봉협상 전략 및 이미지 메이킹, 해외취업정보, 병원코디네이터·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