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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 안상윤 교수 ‘보건의사소통’ 출간

“병원직원 의사소통 능력, 의료 질 좌우”


실용분야에서 지속적인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양대학교 병원관리학과 안상윤 교수(건양대 대학원장)가 이번에 그의 10번째 저서 ‘보건의사소통’을 펴냈다.

이 책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의료분쟁이 의사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과 환자 등 고객들과의 소통불량에서 비롯된다는 것에 착안해 지어졌다. 안 교수는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당사자 간에 소통이 잘 되어야 병원과 환자 모두가 좋아진다는 원칙 위에서 병원 직원들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 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병원 종사자 및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책은 크게 1부 보건의사소통의 일반이론과 제2부 보건의사소통의 실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안 교수는 병원 경영의 원리를 셈으로 표시할 때,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니라 0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1은 바로 병원 직원들의 의사소통 능력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일을 잘 해도 환자에게 말 한마디 잘못함으로써 큰 것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때문에 정상인과는 다른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 직원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방향으로 말을 할 줄 알아야 병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안 교수의 주장이다.

병원 직원들의 말 한마디에 환자들은 건강이 더 좋아질 수도 또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직원들의 의사소통 능력은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요소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담고 있을 정도로 이 책은 환자에 대한 휴머니즘을 추구하고 있다.

보문각에서 펴냈으며, 모두 320쪽으로 양장판이며 가격은 1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