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오는 30일 의료지원단 본진 1진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판견한다고 밝혔다.
의료지원단 본진 1진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아이티 지진 피해현장에서 12일간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의협과 적십자사는 이미 지난 25일 선발대를 파견한바 있다.
의협과 적십자사는 아이티 국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케어를 위해 총 4차에 걸쳐 80여명의 지원단을 보내며, 베이스캠프 진료와 함께 모바일클리닉(이동진료)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아침 출정식에서 경만호 회장(적십자사 부총재)은 “의협-적십자사의 긴급의료지원단은 단기간동안의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진행되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 의료인의 따뜻한 인술의 손길을 통해 절망에 빠진 아이티 국민들이 새 희망을 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의협 홈페이지(www.kma.org) 및 KMAtimes를 통해 의료지원단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