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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보라매병원, 로봇클리닉 등 신설한 전립선센터 오픈

슈퍼스타 교수 ‘이상은 서울의대 교수’ 초빙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은 전립선 분야 슈퍼스타로 손꼽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상은 비뇨기과 과장을 초빙, 29일 전립선센터를 오픈한다.

현재 서울대학교 비뇨기과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상은 교수는 전립선학, 비뇨기종양학의 권위자로 국제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저명한 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다수 수상한 비뇨기계 암 수술의 대가이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단일 술자로 국내 최다 전립선암 수술 집도의인 이상은 교수는 비뇨기과 암수술의 복강경 수술 시대를 개척했으며 신장적출이 불가피한 신장암 환자 수술 시 체외에서 신장 냉각 후 암조직만 제거하고 신장은 그대로 살려내는 등 수많은 고난이도 수술을 성공시킨 명의이다”며 “보라매병원 전립선센터가 이 교수의 명성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훌륭한 센터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비뇨기과학회, 세계비뇨기과학회를 비롯한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암학회 등의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교수는 1990년대 암을 진단하는 피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PSA)의 국내 도입을 성공시키고 당시 한국에 다소 생소했던 전립선암 수술을 처음으로 활발하게 시행한 인물이다.

최근에는 단기간에 국소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1000례를 달성하며 약 25년간 비뇨기계 종양의 진단ㆍ치료ㆍ수술ㆍ연구 분야에서 한국 의학계를 선도하고 있다.

29일(금)부터 보라매병원 전립선센터장으로 활동하는 이상은 교수는 금요일 오전 외래, 오후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은 교수는 “서울시 최고의 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 전립선센터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센터의 서울의대 의료진과 함께 앞으로도 전립선 질환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비뇨기과 발전과 공헌에 앞장서고 선진 의술을 통한 치료에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관 2층 비뇨기과 외래 진료실 옆에 위치한 전립선센터는 총 4명의 서울의대 의료진이 전담 진료하며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정현 과장팀이 운영하는 ‘로봇클리닉’,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팀이 운영하는 ‘레이저클리닉’을 신설해 전립선 분야의 모든 질환을 원스탑시스템으로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정현 과장팀의 ‘로봇클리닉’에 사용되는 다빈치 S 수술 로봇은 로봇 팔이 4개인 최신형 첨단 장비로 이전 기종보다 약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구현하여 미세한 손 떨림 방지, 절개 부위 최소화를 통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여 수술시간 단축 및 출혈 감소, 수술 후 빠른 회복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200ml 초대형 전립선비대증을 HPS 고출력레이저와 서울 웨지 테크닉을 이용해 치료한 손 교수팀이 이끄는 ‘레이저클리닉’에서는 기존에 전기칼을 이용한 개복수술과는 차원이 다른 HPS 고출력레이저를 이용해 환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