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GSK의 비처방 체중조절약 알리(Alli)의 모조 가짜약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이에 대해 주의하도록 환기 시켰다.
소비자들은 GSK의 알리 모조 가짜약에 대한 내용을 지난달부터 GSK에 고발하기 시작했다. 알리는 로슈의 제니칼(orlistat)의 저 용량 매약으로 제조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알리의 모조품이 인터넷에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이다. FDA의 보고에 의하면 일차 검사에서 모조품은 주성분인 orlistat가 함유되어 있지 않고 애보트의 체중 조절 처방약 시부트라민(sibutramine)이 함유되었다고 한다.
FDA에 의하면 시부트라민은 어떤 환자에게는 결코 사용해서는 안되고 의사 처방 없이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시부트라민은 소비자가 복용하는 다른 약물들과 상호 작용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하고 알리 모조품이 인터넷 이외 다른 통로로도 팔리는 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모조품이 알리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예컨대 겉포장에 “Lot" 코드가 없고 유효기간 (연도, 월, 일)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알리 진품에는 유효 연도와 달만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