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지역거점 공공병원 의료수익 70%가 인건비”

매년 인건비 구성률 높아진 반면 전문의 수익율 감소 추세

지역거점 공공병원은 의료수익으로 발생한 70%를 인건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의료수지비율은 매해 감소하고 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최근 ‘2009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공공병원 운영평가기관은 전국적으로 총 40여개 기관. 지방의료원이 34개, 적십자병원 6개 기관이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경우 의료수익 대비 69.1%를 인건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율 67.4% 보다 1.7%가 증가한 것이다.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율이 50% 이하인 병원은 1개소인 반면, 70%를 초과하는 병원은 16개소에 달하고 있었다. 4년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율 추이는 2006년 66.2%, 2007년 65.7%로 감소하다가 2008년 67.4%, 2009년 69.1%로 다시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건비와는 반대로 전문의 1인당 수익이나 경영수지는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 전문의 1인당 의료수익을 산출한 결과 6억6600만원으로 지난 2008년 7억1500만원 대비 4900만원이 감소했다. 전문의 1인당 의료수익이 800만원 이상인 병원은 8개소(20.2%)에 그쳤으며, 7억원 미만인 병원은 26개소(65.0%)에 달하고 있었다.

4년간 전문의 1인당 의료수익 추이는 2006년 6억1300만원, 2007년 6억3400만원, 2008년 7억1500만원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6억6600만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한, 이번 평가결과에 의하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의료수지비율은 79.2%로 지난 2008년 80.3%였던 것보다 1.1%가 줄어들었다. 조사대상 병원 중 의료수지비율이 95% 이상은 단 두 곳에 그친 반면, 75% 미만인 병원은 14개소였다.

한편, 2009년 평가대상병원의 종별 분포는 지방의료원의 경우 종합병원 29개소, 병원 5개소, 적십자병원의 경우 종합병원 3개소, 병원 3개소 등이다. 소재지별 분포는 지방의료원의 경우 대도시 4개소, 중소도시 30개소, 적십자병원의 경우 대도시 3개소, 중소도시 3개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