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2009년 10대 바이오의약품 혁신 기술을 선발하려 했으나 릴리의 에피엔트 나 덴드레온(Dendreon)사의 프로벤지(Provenge)와 같은 혁신적 신약 제품 기술은 나오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작년에 신약 개발에 이용되는 기술만이 평가되고 있을 뿐이라고 바이오 신약의 부진한 개발을 지적했다.
이들은 비교적 새로운 기술은 아직도 개인 소유로 벤처 후원사의 재정적 지원으로 확보되고 있는 수준이며 공개회사들의 기술만 공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표적인 바이오 및 신약 개발의 혁신 기술은 다음과 같이 요약 되고 있다.
특이 단백질 결핍 실험 모델동물 개발 기술
많은 질병은 단순한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여 단백질 기능 상실로 나타난다. 이러한 양상을 재현할 수 있는 모형 동물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면 의약품 후보 물질이 이러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여부를 용이하게 추적할 수 있다.
시그마-올드리치(Sigma-Aldrich)사는 CompoZr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zinc-finger nucleases(ZFN)을 이용하여 쥐의 DNA에 정확하게 삭제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쥐는 문제의 단백질이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지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델 시스템으로 이용된다.
ZFN 기술은 Sangamo Biosciences회사 기술로 Dow Chemical에 농업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공여하기도 했다. Sangamo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에게도 직접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도 이용하고 있다. 예컨대 HIV 환자에게서 HIV 감염에 면역세포 내성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는 Nuclease 개발을 들 수 있다.
바이오 약품 더 좋게 더 싸게 생산하는 기술
DNA2.0은 개인 회사의 기술이지만, 그 기술은 복제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할 가치가 있다. 예컨대 암젠사의 빈혈 치료제나 바이오젠 아이덱 사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와 같은 바이오 의약품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 내 증식 단백질로 곤충이나 헴스터 쥐의 세포를 이용하여 제조하지만, 인간 유전자는 다른 기관에서 단백질 제조에 적정화를 기할 수 없다.
DNA2.0은 다른 기관에서 단백질 발현에 적정한 DNA 서열에 대한 연산(algorithms)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테바(Teva) 제약회사와 노바티스와 같은 제네릭 약품 제조사가 생산 공정을 적정화하여 보다 값싼 복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질병 추적 및 진단기술
혁신 기술에는 애보트의 PLEX-ID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애보트는 바이오텍 회사인 아이비스(Ibis)를 인수했다. 아이비스는 1년 전 아이시스(Isis Pharmaceuticals)에서 개발한 기술로 현재 바이러스에서 변이 속도 및 기타 비임상 활동 측정에 이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감염 질환 진단에 사용할 경우 수익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험실 기구와 같이 진단 시험의 매력은 의약품의 성공이나 실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애보트는 Cepheid에서 처럼 병원체 확인에 경쟁을 보이고 있으나 많은 세균과 돼지 독감 등 바이러스를 확인하는데도 혁신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과학자들이 선발한 혁신 기술 목록은 투자 가능성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 재원이 되고 있으나 이러한 선발된 기술이 개발 회사의 정직성에 기초한 것이 아님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적인 기술은 훌륭한 회사가 되는 요건이지만, 회사가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