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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연말 반짝봉사활동보다 실질적 도움줘야

연말을 맞아 제약사들은 결산이다, 예산편성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성탄절과 연말, 새해에 외부적으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일중 하나가 바로 ‘봉사활동’이다.

김장담그기, 트리만들기부터 불우이웃돕기 모금까지 매년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해 진행하고 여러가지 홍보물에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년에 한번 반짝 봉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일년에 한번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제약사라면 환자나 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도 고려해볼만 하다.

병원들의 경우 그 특성에 맞게 무료진료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난 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유명한 의사 중에서는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주말마다 작은 진료소를 찾아 환자들을 돌보는 경우도 있고, 이발 기술을 가진 사람은 독거노인을 찾아다니며 말동무와 함께 머리를 깍는 것으로 봉사의 시간을 가진다.

제약사라면 약가협상에 실패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희귀질환약이나 약가가 너무 비싸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들을 위해 무상공급이나 일정기간 지원하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와함께 농어촌 지역에 영양제나 비상약을 공급하는 등 진정 우리 이웃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할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고 찾아야 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