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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 이념으로 사랑을 실천합니다”

CMC-충주성모학교, 자매결연 통해 진료 및 교육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시각장애 전문 특수학교인 충주성모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사랑의 실천을 약속했다.

두 기관의 자매결연식은 이 날 11시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보직자실에서 실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 이념구현실장 이재철 신부, 기획조정실장 정수교 교수,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 노태호 교수와 충주성모학교장 이순복 수녀, 김진호 교감 등 양측 주요 보직자가 참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이 자리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서울성모병원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톨릭 의료기관을 갖고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치유사업을 실천하기 위함이며,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오늘 이 자리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우리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념을 실천하는 가톨릭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충주성모학교의 이순복 수녀 또한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는 CMC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낸 뒤 “우리 학생들이 하느님께 받은 재능을 펼쳐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시각장애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진료 및 교육지원을 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병원 내원객들에게 충주성모학교를 홍보하고, 학교 홍보물 등을 상시 게재 ▲충주성모학교 재학생에게 무료 검진 및 치료 ▲시각장애인들에게 교육 제공 등을 할 것이다. 충주성모학교는 ▲충주성모학교 핸드벨 연주단 및 연주회 찬조 출연으로 병원행사 참여 ▲충주성모학교 시각장애 미술작품전 병원 내 개최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충주성모학교가 시각장애아동의 복지향상을 위해 진료 및 교육지원을 협의한 것으로서 가톨릭 이념의 실천 및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12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충주성모학교 작품전시회를, 4일 협약식 이후 11시 45분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충주성모학교 연주회를 개최했다.

작품 전시회에는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연주회에서는 충주성모학교 신재혁 학생의 클래식 기타 연주 및 같은 학교 허임범 학생의 플루트 연주가 있었다. 이들 학생들의 연주가 끝난 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며, 꿈을 키워나가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