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약대 학제개편’ 공청회 공정 진행 촉구

의협, ‘현행 4년제’ 고수 입장 재확인

의협은 오는 7월5일 열리는 ‘약대학제 개편 공청회’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줄 것을 교육부에 강력 촉구했다.
 
의협은 이에 앞서 교육부의 약대 학제개편에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당초 법 개정에 부합하는 연구보고서로 정정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바 있다.
 
의협은 최근 교육부에 제출한 이 건의서에서 7월5일로 연기된 약대학제개편 공청회 지정토론자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대표를 추가해야 하며,  한-약 밀실합의 당사자인 복지부와 한의협 대표는 토론회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약대 6년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과 국민의료비 상승을 가져올 것이므로 이를 저지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협조요청 공문을 교육개혁 시민운동연대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관련 시민단체에 전달했다.
 
 

또한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지역구 의사회 및 상급 의사회에 보낸 의견서에서 “약대학제 개편은 법개정 사항으로 국회의 논의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를 배제한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부당성을 지적했다.
 
한편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정)’는 “졸속으로 강행하려던 교육부 공청회를 무산시킨 의협의 조치는 당연한 것”으로 결론짓고,  정부의 일방적인 약대 학제개편 추진에 ‘현행 4년제’를 고수하기로 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