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에 말레이시아 인체자원은행(Biobank) 설립을 위한 자문단이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대학병원(Hospital Universiti Sains Malaysia)의 ‘선진 의학 및 치의학 연구소(Advanced Medical & Dental Institute)’ 소장 하지 람리 사드(Haji Ramli Saad)를 비롯해 총 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번 자문단은 지난 11월 20일(금) 고대 구로병원에서 개최된 ‘한국-말레이시아 인체자원은행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결폐조직은행 · 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은행장 김한겸, 병리과)에서 개최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자문단에게 인체자원은행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대 구로병원의 현황을 설명하고, 설립 과정에서부터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새롭게 인체자원은행을 시작하는 말레이시아 대학의 현황과 계획을 듣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김우경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인체자원은행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은행장 병리과 김한겸 교수는 “무엇이든 시작이 반이다. 일단 은행 설립을 시작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언제든지 우리의 노하우를 전달하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