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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약대 공청회 패널 공정치 못하다”

교육관련 시민단체 등 국민의견 반영돼야

의협은 약대 학제개편 공청회에 객관성을 결여한 단체들이 참가하는 등 패널선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패널선정을 공정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공문을 통해 7월 5일에 열릴 약대 6년제 공청회에 한·약 밀실담합한 단체에서 패널을 선정한 것은 결국 찬성하는 의견만 듣겠다는 것이라며 “공청회를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와 함께 “국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관련 시민단체나 학부모 단체 등에서 지정토론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의협관계자는 “공청회라는 것이 반대입장도 듣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하는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찬성을 주장할 단체위주로 지정토론자를 선정한 것은 일방적으로 처리해 버리려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그는 또 “기본적으로 4년을 마친 후 대학원으로 공부할 기회가 충분히 있고 약학대학원 진학율이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6년제를 고집하는 것은 검은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라고 단정짓고 “기초과학의 우수한 인력이 빠져나가는 등 국가적으로도 손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기본적으로 약대6년제에 반대입장으로 현재 지정토론자로는 노영무 학술부회장을 내세워 약대 6년제의 문제점 등 충분한 설득자료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