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병원과 의원의 경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합병원급의 1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2002년 871.3명 → 2005년 871명 → 2008년 907.2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병원급(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은 2005년 106.1명에서 2008년 86.7명으로 줄었고, 의원급(의원·치과의원·한의원)의 경우 2005년 40.9명에서 2008년 39.8명으로 감소했다.
보건소의 1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2002년 78.5명에서 2005년 111.1명, 2008년 110.3명으로 집계됐다.
즉 종합병원 외래환자수는 증가추세고, 기관수 증가가 많았던 병원과 의원의 평균 외래환자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소 등 보건기관이 외래진료의 일정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일 평균 재원환자수는 △종합병원: 373.6명(2005년) → 365.1명(2008년) △병원: 107.8명(2005년) → 103명(2008년) △한방병원: 29명(2005년) → 35.3명(2008년)으로 조사됐다.
보사연은 “종합병원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으므로 병원과 의원의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진료서비스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