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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뇌수막종 주변부 부종’의 원인 밝혀냈다

고대 안암 신경외과 교수팀, 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 신경외과 박경재, 강신혁, 정용구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임 언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논문 'Influence of Interleukin-6 on the Development of Peritumoral Brain Edema in Meningioma (뇌수막종 주변부 부종의 발생에 미치는 IL-6 의 영향)'을 통해 종양 주변부 부종의 발생 기전을 밝혀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뇌종양 중에서 가장 흔한 종양 중의 하나인 뇌수막종은 약 60% 정도에서 종양 주변부 부종을 수반하는데, 이 부종은 수술 전·후에 환자의 신경학적 이상 소견을 발생·악화시키지만 그 발생 기전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강신혁, 정용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수막종 주변부 부종과 IL-6의 상관관계를 밝혀냄으로써 종양 주변부 부종의 발생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다며, “이것이 앞으로 신경계 뇌종양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논문은 신경외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 에도 게재될 예정으로, 국내외 학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