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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콜마, 골다공증 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지식경제부로부터 연구개발 기업 선정

화장품ㆍ의약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지식경제부(과제 공고 제2009-302호) 로부터 광역선도산업 육성사업 연구기업으로 선정되어 천연물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제(골다공증– 파골 세포의 분화 및 기능억제제)를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콜마는 지난달 30일 대전 테크노밸리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에서 연구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본격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본 국책연구사업에서는 한국콜마의 특화기술인 자가유화 나노에멀젼 제조기법이 적용될 예정이며, 특히 대상 물질이 신약물질이어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기술 또는 제품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골다공증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뼈로부터 구성성분이 소실되어 골밀도가 낮아짐으로써 골절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며, 단순한 골절에 그치지 않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현재 유효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나 각종 부작용과 낮은 흡수율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하다.

이에 한국콜마와 호서대학교 연구팀은 천연물로부터 분리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하여 전임상을 위한 예비 시험을 모두 마쳤으며, 금번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자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 조홍구 대표이사는 “본 연구사업은 나노기술과 천연물질의 특징들이 결합되어 치료 효율은 극대화 시키고, 부작용은 현저하게 낮은 신개념의 천연 의약품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으로, 향후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콜마 생명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은 금번 국책과제를 통해 전임상 시험을 모두 완료하고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 국책연구사업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27월 동안 정부로부터 18억 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25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공동 연구기관인 호서대와 함께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