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143개 병상 과잉공급 되고 있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급성기 병상 수급실태조사 결과’자료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2008년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급성기 병상은 총 22만7611개가 공급돼 2만4143개 병상이 과잉공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전북·전남·경남 지역에서 3만3673개의 급성기 병상이 과잉 공급된 반면 인천·경기도·강원도·충북·충남·경북·제주 지역에서는 9530개의 급성기 병상이 부족했다.
손숙미 의원은 “전국 급성기 병상 실태조사 결과, 지역별 인구기준으로 단순 비교해도 급성기 병상이 과잉공급 된 곳이나 부족한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현재 병원 및 종합병원 개설 허가제도가 유명무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