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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화ㆍ안국ㆍ유나이티드, 연속 고도성장 행진

중견 제약사 9월 원외처방 성장율 호조…30%이상 7곳

최근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이 복지부 직권으로 약가인하되고, 제약협회와 KRPIA의 자율경쟁 도입으로 리베이트 근절 노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TFT가 검토하고 있는 약가제도 개선안 등의 수많은 약가인하 이슈속에서도 중견제약사의 양호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9월 원외처방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인 중견제약사는 동화약품, 안국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영진약품, 삼일제약, 명문제약 등 7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화약품과 안국약품은 각각 50.8%, 43.8%의 급성장세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및 각 증권사자료를 토대로 중견제약사 20곳의 9월원외처방조제액 분석결과, 신풍제약이 전년동월대비 0.2%의 소폭 성장세를 나타내며 11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부광약품이 9월한달 약 106억원의 처방액을 올려 2위를 기록했으며, 보령제약 88억원, 삼일제약, 82억원, 동화약품이 81억원, 대원제약 80억원, 안국약품 75억원 등의 처방액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견제약사 20곳의 성장율를 살펴보면, 동화약품이 전년동월대비 50.8%의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몇달째 연이어 성장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안국약품이 전년동월대비 43.8%의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나이티드제약과 대원제약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7.6%, 35.9%로 성장율 3,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영진약품과 삼일제약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4.4%, 32.6%로 30%이상의 고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명문제약 역시 전년동월대비 32.4%의 증가세를 보이며 30%대의 고성장 반열에 올랐다.

그밖에 보령제약 24.3%, 태평양제약 24.1%, 삼천당제약 22.5%, 일양약품 20.3% 등이 20%대의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명인제약 15.9%, 경동제약 15.1%, 부광약품 14.7% 등이 10%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신풍제약, 현대약품, 환인제약, LG생명과학 등은 전년동월대비 한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근화제약 한곳만이 전년동월대비 -3.3%로 마이너스 성장세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이번 9월원외처방 시장에서의 중견제약사 20곳 중 단 한곳만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30%이상의 고 성장세를 나타낸 제약사는 7곳, 20%의 성장세를 나타낸곳은 4곳, 10%대의 성장세를 나타낸 곳은 3곳으로 집계돼 유독 전년대비 성장율 성적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