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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300병상 제일병원, 1일 외래 3000명 돌파

신환 전년대비 20~30%↑…병상대비 외래환자수 최고


여성전문종합병원 제일병원은 최근 여성암센터 개원과 병실 리모델링의 시너지 효과로 사상 최대 진료실적을 기록하며 제2도약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현재 300병상인 제일병원은 지난달 병실과 일부 진료실을 새 단장한 이후 외래환자수가 꾸준히 증가, 지난 5일에는 3063명을 돌파하며 외래 3,000명 진료시대를 열었다.

월별로 지난 달 9월의 외래환자수는 작년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진료과별 신규환자 증가율은 20~30%에 달해 상승세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최악의 저출산율로 대부분의 여성병원들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제일병원의 최근 성장세는 이례적으로 병원측은 여성암센터 개원, 전문 의료진 영입 등 여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진료범위 확대와 전문성 강화에 따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목정은 병원장은 “제일병원은 앞으로도 국한적인 산부인과 서비스 분야에서 벗어나 내과, 외과, 소아과청소년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피부과 등 유관 진료과의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임신, 출산, 불임치료, 종양치료, 갱년기 질환까지 연령대별로 발생될 수 있는 여성만의 질환을 전문화해 여성질환의 토탈의료서비스를 실천해 나간다면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병원은 지난 2월 국내 최초의 여성암센터 오픈에 이어 지난 9월 초 본관 250병상 규모의 병실을 신축수준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또한 최근 주산기센터(산과)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부인종양센터의 진료실과 검사실을 모두 새 단장하는 등 진료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