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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의사가 물리치료!…1학점 배우고 가능?”

9일 물리치료사협회, ‘급여화 반대’ 대규모 시위 추진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9일 오후 1시~5시 여의도 광장에서 한의사 물리치료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09년 12월부터 한의사가 직접 한방물리요법 시행시 보험급여화를 인정하기로 결정 발표했다.

하지만 한의사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화를 반대하는 물리치료사협회는 정책결정 취소를 요청하는 1만7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대통령, 국무총리, 복지부장관에게 지난 8월 제출한 바 있다.

물리치료사협회는 “정책주무부처의 회신은 참고한다는 현재의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려는 극히 형식적 답변 뿐”이라며 이에 한의사 물리치료 반대 시위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의사 직접 한방물리요법 시행시 보험급여화를 반대하는 이유로는 △정책당국이 타당성 근거자료로 제시한 연구보고서의 부실 △면밀한 검토와 의견수렴과정 없는 정책결정과정의 불합리 △물리치료사가 아니면 물리치료업무를 행하지 못한다(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고 규정한 점 △한의대학교에 물리치료학에 관한 교과과정이 1학점 정도에 불과한 점 등을 주장했다.

물리치료사협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제공을 외면하고 보험재정을 악화시켜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추진은 중단돼야 한다”며 “물리치료는 물리치료사에 의해 시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