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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길병원, 유방암퇴치 ‘핑크리본캠페인’행사

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7일 인천시,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유방암 의식 함양을 위한 2009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 행사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권진수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애주 국회의원, 이태훈 길병원장, 박영복 경인일보 사장, 송석구 가천의과대 총장, 유방암 환우 등 초청된 5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가슴에 핑크색 리본을 달고 행사장에 입장하여 ‘민들레 환우회(길병원 유방암 환우회)’의 합창과 경원대 음대 금관 5중주의 식전행사를 관람하고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을 기원하는 핑크 불빛을 밝히는 점등행사가 인천세계도시축전 분수광장 주변에서 화려하게 연출된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매년 ‘유방암의 달(Breast Cancer Awareness)’인 10월에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유방암 의식함양 캠페인으로, 17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은 매년 10월이면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전세계 40여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공통으로 열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대한암협회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10월을 ‘핑크리본의 달’로 지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여성에게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유방암을 꼽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10년간 3배 이상의 연간 발병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은 이미 5년 전부터 국내 여성암 중에서 발병률 1위에 올라섰다.

길병원은 캠페인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 대강당에서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핑크리본 행사장인 인천세계도시축전 분수광장 주변에서 참가한 여성들에게 유방암 진단카드를 나눠주고 무료상담을 해주며 검진차량에서는 무료로 검진을 해준다.

한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경원대학교 총장)은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이 완치가 가능하다”며 “길병원은 유방암 시민강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