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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국의 첨단 수술법 배우러 왔어요”

일본 개원의, 이대목동병원 선진 인공관절 수술 참관


일본에서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중인 개원의 2명이 28일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센터장 김영후)의 선진 인공관절 수술법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했다.

일본 도쿄에서 이시이(Ishii) 정형외과 및 재활센터를 개원해 운영중인 요시모리 이시이 원장과 일행은 이대목동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시설을 둘러보고, 김영후 교수의 프록시마(Proxima) 인공관절 수술을 참관했다.

프록시마는 김영후 교수가 자체 개발한 엉덩이 인공관절로, 관절 면의 마모를 적게 하는‘세라믹 델타’라는 물질을 사용, 마모되는 기회를 줄이고 크기가 작다.

우리 몸의 대퇴골에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게 하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돼 그동안 일반적으로 사용해온 인공관절보다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6mm 크기의 큰 세라믹 델타 재질의 대퇴골두를 사용함으로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엉덩이관절 탈구의 빈도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을 참관한 이시이 원장은 “김영후 교수의 인공관절 수술은 신속함과 정밀함에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해 꼭 수술을 참관하고 싶었다” 며 “이대목동병원은 규모가 크고 센터별로 전문화돼 있어 특성화된 의료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후 센터장은 “이번 이시이 원장 일행의 방문이 앞으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일본과 한국의 의료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