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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대병원, 제3회 뇌심부 자극술 워크샵 개최

“파킨슨 병과 뇌심부 자극술에 대한 이해 높이는 자리”


서울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에서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제 3차 뇌심부 자극술 워크샵(Deep Brain Stimulation On-Site Workshop)을 가졌다.

파킨슨병 환자의 실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전ㆍ후 환자 관리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샵에서는 뇌심부 자극술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이 이뤄졌다.

첫째 날 강연에서는 ▲뇌심부 자극술의 수술전 평가 및 선정(신경과 전범석 교수) ▲신경해부학 및 뇌심부 자극술의 이해(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뇌심부 자극술에서 신경과 의사의 역할(신경과 윤지영 전문의) ▲뇌심부 자극술의 수술전 평가 및 선정의 실례 토의(신경과 전범석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백선하 교수의 집도하에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뇌심부 자극술을 시연하는 실습이 이어졌다. 이후 서울의료원 신경과 허재혁 과장이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뇌심부 자극술 후 환자관리(신경과 윤지영 전문의) 의 강연과 함께 ▲뇌심부 자극술 후 환자관리 실습(신경과 전범석 교수)이 이어졌다.

전범석 교수는 “파킨슨병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고통 속에 살게 한다” 며 “관련 전문의들과 파킨슨병의 치료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는 “강의와 실습 및 견학으로 이루어진 이번 워크샵은 파킨슨 병과 뇌심부 자극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한층 더 내실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뇌심부 자극술은 전극을 뇌 안에 삽입해 도파민의 손실에 의해 영향을 받은 뇌 부위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주어 운동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비정상적인 뇌 신호들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인 동작과 기능들이 되돌아오게 하는 치료법으로 2000년 2월부터 국내 주요병원들이 이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파킨슨 센터의 신경과 전범석 교수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각각SCI(E) 인용 국제 학술지에 지금까지 6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2008년 한 해에만 SCI 해외학술지에 1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치료와 연구 실적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