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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부산시의, “폐기물 자체처리 법인설립 추진한다”

설립기금 5억 마련 … 연간 11억원 비용절감 기대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김대헌)는 최근 감염성폐기물 자체처리 특별위원회를 열고 폐기물 자체처리를 위한 법인 설립 및 운영과 관련, 출자 방법을 논의하는 등 법인설립 추진을 본격화 했다.
 
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 회의는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방법과 금액산정에 관한 토론을 거쳐 잠정적으로 대학병원 2000만원, 종합병원 1000만원, 중·소병원 500만원, 각 구군의사회 1000만원을 비롯 입원실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5억원정도 출자를 받아 법인 설립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추후 배출량에 따라 출자액을 재조정키로 하고 적법성과 타당성을 재검토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김대헌 회장은 “기존 수집·운반 업체의 위탁처리 과정에서 처리비용 과다부담, 이중 계약 등 회원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부산시병원회를 비롯 병원·종합병원·대학병원 등 각급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시도의사회에서도 폐기물 자체처리 운영이 확산돼야 한다”며 의협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부산의사회측은 이번 자체처리 법인이 설립돼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11억원으로 추정되는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회원의 단결과 일체감 조성 등을 통해 효율적인 회원관리 체계도 구축할 수 있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