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암치료의 새로운 길 연다!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Clinac iX 본격 가동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재현)은 지난 1일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리니악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의과대학 교우회장, 최재현 안산병원장, 김철용 방사선종양학과 주임교수 등 100여명이 넘는 내부 인사 뿐만 아니라 박주원 안산시장,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 등 안산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도입한 방사선 암치료기 리니악(Clinac iX)은 3차원 입체영상과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 몸 안에 있는 암세포를 추적, 제거하는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로 효과적인 암치료를 위한 최고의 장비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암치료기 리니악 도입을 통해 기존 암환자에게 이루어졌던 치료와 수술뿐만 아니라, 첨단의 방사선 암치료를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춤으로써 입체적인 암치료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고려대 안산병원은 그 동안 암수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첨단 방사선 암치료까지 가능한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암치료 전문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고려대 안산병원은 안산지역 최초로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를 도입해 최고의 암치료 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리니악 장비는 많은 암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선보이고 있는 최신 첨단장비로 3차원 입체영상과 고에너지의 X-선 및 전자선을 이용해 몸 안에 있는 암세포만을 추적 제거할 수 있는 장비이다.

특히 리니악(Clinac iX)은 120개의 다엽콜리메이터(multi-leaf collimator, MLC), 실시간 환자검증시스템인 전자포탈영상장치(EPID)가 장착되어 있고, 최신 버전의 방사선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인 Eclipse V 8.6 및 방사선 네트워크 시스템인 ARIA와 연동되어 고도의 정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부총장은 “지난 2년간 안산병원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인프라 투자가 경영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 리니악 암치료기 역시 고려대의료원의 명품 전략과 맞는 첨단 암치료기 이므로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현 안산병원장은 “안산병원이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모두가 찾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며 강조하고 “암치료기 뿐만 아니라 모든 첨단 장비를 갖추어 내외부 고객이 꼭 찾는 병원으로 다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투자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