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우리 전통 문화의 핵심인 효(孝)사상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해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에 걸쳐 공모한다.
이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문화원연합회, MBC 등이 후원한다.
공모 자격은 효심이 뛰어난 만 11~24세 대한민국 국적의 여학생이며 부모의 장애 유무나 지역 등에 관계없이 가능하지만 해당학년 전체 석차 50%이내에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작년 10회 시상부터 시행된 ‘다문화가정효부상’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살면서 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이주여성 3명을 선발해 각 3백만원의 상금과 함께 수여한다.
후보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및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 도 교육감 및 산하 교육장, 각급 학교장 △성균관 유림, 향교의 전교, 문화원의 대표 △국장급이상 현직 언론인 △친인척을 제외한 20인 이상의 추천인단 가운데 한 가지만 추천 받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각 추천자는 중복 또는 복수 추천이 가능하다.
후보 접수 기간은 8월 17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마감 당일 소인까지 유효하며 우편이나 직접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등 3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심청효행상 대상 1명 1,000만원, 본상 2명 각 300만원, 특별상 7명 각 200만원, 다문화가정효부상 3명 각 300만원 등 총 3,9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와 함께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가천의대길병원 입원시 진료비 할인혜택과 경원대학교 수시 모집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가천학원, 경원학원, 가천의대길병원 입사 공채시 특전 혜택과 함께 수상자 본인 및 부모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권도 2매 증정한다.
또한 심청효행상 수상자 배출 학교와 다문화가정효부상 수상자 추천 기관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 200여만원 상당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가천문화재단은 가천의대길병원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불우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시술(개별신청)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시상 요강과 신청양식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나 가천의대길병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