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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진료팀 제2의 도약

Call visit system 응급센터 전체 환자 확대 적용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우영균)이 응급의료센터를 전문팀 체제로 바꾸고 4개 전문진료팀을 구성해 운영한지 1년을 맞이했다.

4개팀이란 중증외상 환자 담당 트라우마(trauma) 팀ㆍ급성심근경색환자 담당 뉴하트(new heart)팀ㆍ급성뇌졸중 담당 뉴브레인(new brain)팀ㆍ중증 내과질환 담당다증상 내과팀으로, 발족 당시 응급진료시스템의 선도적인 개혁추진 사례로 의료계와 매스컴에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작년 5월 발족 이후 금년 5월 까지 4개팀 운영현황을 보면 trauma team 25명, new heart team 56명, new brain team 87명 , 다증상내과팀 54명으로 총 222명의 환자가 내원했다.

4개팀 운영 전후를 비교해 보면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환자내원에서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소요시간은 32% 감소했고, 급성심근경색환자 내원 후 관상동맥 재관류 요법 시술까지의 소요시간은 무려 41%나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4개팀 운영 이후 내원환자수가 58%나 증가하여 뇌졸중 치료 우수병원의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가톨릭 의료기관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핸드폰 문자 전송 의사 Call system을 4개팀 해당 환자만이 아닌 응급의료센터 전체 환자로 확대한 것도 4개팀 주요 운영 성과의 하나이다.

응급의료센터에 환자가 내원하면 환자 상태가 문자로 전송되고 전공의 방문이 지연될 시에는 15분 간격으로 back 당직에서 staff까지 자동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 되는 system으로 환자 진료 대기시간 단축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급의료센터장 김욱 교수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생명존중의 이념과 환자중심의 전인치료를 실천하여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존율 또한 높이겠다”며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제2도약을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러한 다방면의 4개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09년 중증외상 특성화 센터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