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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병원, 주한미군과 활발한 교류

주한미군 121병원 관계자 방문…미군 환자 첫 내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한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주한미군 장교 한 명이 방문해 외래 진료와 MRI 촬영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경험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장교는 기존에 다른 종합병원을 방문하던 환자였으나 최근 주한미군과 서울성모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다니던 병원을 바꿨다.

서울성모병원과 주한미군과의 교류는 지난 7월 17일에 처음 이뤄졌다. 주한미군 의무사령관인 제프리 클락 대령과 121 병원 로날드 스미스 병원장(대령)을 비롯, 7명의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병원투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VIP병동, 소아BMT병동, 수술실, 평생건강증진센터, 암병원, 영상의학과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며 서울성모병원의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30일 오전에는 영상의학과 조경제 교수가 직접 121병원을 방문해 중재방사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호 교류 노력의 결과, 지난 8월 4일 주한미군 장교가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하게 된 것.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방문에 대비해 환자 의뢰에 대한 연락망(Clinical Referral Network)을 주한미군 측에 전달하는 등 주한미군이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은 약 2만 8천여 명으로서(2008년 8월 기준), 이번 교류를 통해 주한미군이 좀더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성모병원의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