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제약회사는 영업조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상 퇴직금’을 제시하여 영업사원이 자진 퇴사할 경우 높은 퇴직금 보상을 지불하고 대신 의사와 상대하는 전문 영업사원을 배치하여 더 전문적인 영업조직 구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보상 퇴직금 제도는 자원 퇴출 프로그램(voluntary exit programme: VEP)으로 당뇨, 신경, 골다공증 분야에서 수년간 일해온 전문 영업사원에게 해당된다.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회사측이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본 프로그램에 선발될 인원은 수 백 명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릴리는 작년 11월 중 영업조직을 3부로 구조조정하여 1월 1일부터 시행했다. 영업사원당 영업활동지역을 소규모 지역으로 설정하여 각 지역에 집중 치료제 전문가 한 명을 배치한 것이다.
회사측 대변인에 의하면, 현재 담당 지역들은 복합적 판매 파트너로 비대해 졌고 영업사원들이 더 심층적으로 고객을 접촉하고 책임성을 고양시켰다는 것. 릴리가 개발한 새로운 “고객포용 모델”은 고객이 정한 고객가치 창출을 근거로 한 것이며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한다.
즉, 고객의 반응에 즉시 대처하는 변화양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광범위한 시장조사에 의하면 의사들은 회사와 접점을 갖기 원하지만, 치료 분야에 깊은 지식 있는 영업사원과 관계하여 상호 접촉에서 더 많은 가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