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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 국제병원, 개원 6년만에 최대 외국인 기록

미국-러시아 건진환자 방문 러시 등 환자유치 탄력

한양대국제병원이 최근 개원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개원 6주년을 맞이한 한양대국제병원(원장 김정현)은 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6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현 원장은 “한양대국제병원은 지난 6년 동안 전임 원장님들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지난 5월에는 개원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한양대국제병원은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와 러시아 현지인의 건강검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 원장은 지난 5월 의료관광이 본격화 된 이래 주요 타깃국가로 집중해온 미국에서 매월 40~50여명의 교포들이 건진을 목적으로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지역의 현지인 건진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국제병원은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하나투어와 협약을 맺고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 사업 추진 및 관련 행사 진행, 공동사업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양대 국제병원은 원내에 마련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김정현 원장은 “아직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교포대상 건진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를 발판으로 중증질환 치료 등으로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양대학교국제협력병원은 지난 15일 ‘한양대학교국제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에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병원 명칭변경은 과거 미8군 협력병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글로벌 경영과 진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

이와 관련 김정현 원장은 “예전 한양대국제협력병원은 말 그대로 미8군과의 협력을 주된 목적으로한 병원 이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러시아, 몽골, 믹국 등에서 오는 환자들을 진료하는 국제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개명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