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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양대, 아시아나와 손잡고 의료관광 본격 시동!

미국인 대상 건강검진 프로모션 상품 개발에 박차

한양대병원이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의료관광 사업에 뛰어든다.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은 7일, 아시아나항공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관광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전격 합의했다.

아시아나 항공이 국내 병원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것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청심국제병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에 따라 한양대는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화 되는 오는 5월부터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이용객들에게 국제협력병원 종합검진센터를 알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국제협력병원 건강검진센터를 알게되고 이를 이용하게 될 경우 업무지원협약에 따라 해외환자들은 소정의 진료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 김정현 원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과의 의료관광 사업 제휴는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현지 미국인들에게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에 마련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객이 항공기 티켓팅 단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병원장은 “아직 구체적인 프로모션 상품이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관광객에게 검진센터를 많이 노출시킴으로 해서 생겨나는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지난달 19일에 맺은 재외동포재단과의 의료지원 협약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현 병원장은 “이미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은 미 8군과의 협약 및 진료를 통해 외국인 건강에 대한 검진부터 치료까지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아시아나항공과의 사업 역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은 미국내 해외환자뿐 아니라 중국시장 공략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현 병원장은 한양대의 의료관광 주된 타깃이 될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 될 것이며 그 중심에 건강검진센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의료원 국제협력병원은 언어문화봉사단 한국BBB운동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관광객을 대비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