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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화의료원, 제3병원 마곡지구 가능성 커졌다!

교육기관 이전도 고려…동대문 매각금 전액 투입

병원 입찰을 두고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마곡지구에 이화의료원 제3병원 건립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있다.

그동안 마곡지구에 어떤 대학병원이 들어설 것인지를 둘러싸고 의견만 분분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마곡지구의 토지보상이 마무리 되면서 이제 곧 공개입찰이 있을 것이라는 후문(後聞)이다.

특히 마곡지구는 이화의료원이 그동안 제3병원 건립을 위한 최적지로 꼽혀왔던 곳 중 하나이다. 이에 이화의료원은 우선 동대문병원 매각대급 전액을 제3병원 건립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이화의료원은 1000억 원이 넘는 동대문병원 매각대금을 제3병원 건립에 모두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해 그동안 제기됐던 재정부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마곡지구에 이화의료원 제3병원 건립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는 이유는 강서구 측이 병원+교육연구기관 등을 동시에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강서구 측도 단순하게 병원만이 아닌 교육연구기관이 함께 건립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의과대학 또는 간호대학 중 한 곳을 이전하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의견이 조율된다면 공개입찰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화의료원이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은 그동안 거론됐던 병원들 대부분은 의과대학이 지방에 있어 이전이 쉽지 않고, 이전의 가능성도 매우 낮다는 평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