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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성가병원, ‘Powerful CMC network’ 의료시스템 nU 오픈

“환자의 병원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키는데 최선 다해야”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서울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에 이어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를 오픈했다.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란 (Neuro Ubiquitous System) 신경망 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병원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성가병원이 새로운 전산 시스템 nU로 전환함으로서 환자정보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고,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여러 병원이 마치 하나의 병원처럼 움직이는 통일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자료의 상호공유를 통한 환자 진료 편의성 확대에 초석을 쌓았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상병코드와 서식을 통일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표준화를 본격화했고, 진료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통해 인공 지능을 지향하는 스마트한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과정에서 적절한 도우미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적절한 항생제 사용 지침을 시스템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의무기록(EMR) 체제를 확립해 종이 차트나 서류를 없앰으로써 물자 및 자원 절약이 이루어졌으며, 처방전달시스템(OCS)의 업그레이드, 고객관리시스템(CRM), 경영관리시스템(MIS), 의료장비연동(CDIS), 그룹웨어(GW) 등 핵심 의료 솔루션 구축·통합이 이루어졌다.

nU 프로젝트 TFT 팀장 유진홍 교수(감염내과)는 “작년 11월부터 nU 사무국을 신설하고 의료원 정보관리팀 · 평화IS · 현대정보기술(HIT)과 함께 통합의료정보화 시스템 구축 작업을 시작한 이래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 병원간의 기준 자료 통일과 진료 프로그램의 조율 등, nU 시스템의 성가병원 내 안착을 위해 전력 매진해 왔으며,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이번 오픈에 대해 평했다.

김형민 병원장은 “2008년에는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하드웨어를 정비했고, 올해에는 nU 오픈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며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지향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의료 환경 실현을 목적으로 모든 교직원이 8개월간 매진해 경인지역에서 처음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 모든 투자와 노력은 환자의 병원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키는데 있다”며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통한 영육치료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