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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약대 6년제 저지 관철나섰다”

17일, 교육부 공청회에 회원참여 독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4일 회원공지를 통해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주최하는 약학대학 개편방안 공청회와 관련 강력대응, 대책마련에 나섰다.
 
의협은 이날 회원들에 대한 공지문에서 정부가 17일에 열리는 공청회 개최 공문을 10일 오후 늦게 보내 온 것에 대해 “약대 학제개편 문제가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현안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 단체에 공청회 개최공지를 불과 1주일 전에 통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충분한 준비기간 없이 졸속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려는 것은 분명 교육부가 특정단체와 밀실 야합한 의도한대로 약대 6년제를 강행하겠다는 음모”라고 비난했다.
 
또 “약대 6년제 추진 움직임과 관련하여 그동안 의협이 줄기차게 주장한대로 약사의 약대 6년제 추진 음모는 결국 약사가 의사의 진료영역을 침범하여 불법진료 및 불법 처방을 합법화하고, 특히 약사의 조제료 인상을 획책하려는 검은 의도가 숨어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엉터리 공청회를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일단 참여하여 의협 학술 부회장인 노영무 교수(고려의대)를 토론자로 참석시켜 약대 6년제 반대의견을 적극 개진해 의료계 주장을 관철시켜나가기로 했다”며 많은 회원이 참여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의협은 약대 6년제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약대학제 개편을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약학대학 학제 개편방안”에 대한 안건으로 열리는 공청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5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15